대우조선, 해군 2800톤급 신형 호위함 1척 수주
“약 3400억원 규모로 수주절벽 해소에 도움”
2016-10-11 15:04:49 2016-10-11 15:04:49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신형 호위함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11일 대한민국 해군의 2800톤급 신형 호위함(FFG-II) 2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400억원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과 같은 급인 대구함의 진수식 모습이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4미터로 최대 속력은 30노트다. 특히 대한민국 해군 전투함 최초로 수중방사소음 감소를 위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기존 2500톤급 FFG-I급 호위함에 비해 잠수함 탐지능력 및 함생존성이 높아졌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7척의 잠수함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신예 이지스함 등 44척의 함정 수주실적을 보유하는 등 국내 방산부문 최강자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 총 8척의 선박과 3건의 특수선 사업을 통해 총 약 13억 달러 상당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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