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시각장애아동에 점자책 기증
2016-10-12 15:57:19 2016-10-12 15:57:19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롯데면세점은 오는 15일 시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시각장애아동 200여명에게 약 3000만원 상당의 점자책 1000여권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점자책 전달에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11일 국립 서울 맹학교에서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 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 관장, 정동일 서울 맹학교 학교장과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아동 점자책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점자책 전달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어린이들이 더 많은 종류의 책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학생 개인과 더불어 전국 12개 맹학교 도서관으로 도서 기증을 확대했다. 기증도서는 입체적으로 표현돼 촉감으로 인지하는 촉각도서와 점자와 글자가 함께 있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자라벨도서가 전달될 예정이다.
 
최 부문장은 "매년 만들어지는 도서 중 장애인을 위한 대체 도서 제작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번 점자책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이영미 서울맹학교 교감, 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 관장, 정동일 서울맹학교 교장,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 허기 롯데면세점 지원팀장이 지난 11일 서울 맹학교에서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책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면세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