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실적감소 우려…목표가 하향-신한투자
2016-10-17 09:09:13 2016-10-17 09:09:13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최근 주가는 누진제 개편에 따른 요금인하 우려, 석탄가격 상승 등에 따른 실적감소 우려가 반영됐다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원전 정산조정계수는 0.93으로 1월 대비 0.21 증가했다"며 "2008~2013년 동안 연료비 상승, 정산조정계수 인하 등에 따른 발전 자회사의 이익 감소분 만회, 투자재원 마련, 사회적 비용 등을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올해 발전회사의 이익 감소분 만회가 마무리된다"면서 "2017년에는 유가 상승으로 일정 수준의 전력구입단가 유지를 위한 정산조정계수 인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13조6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하락을 예상한다"면서 "올해 11월 전기요금체계 개편에 따른 요금 1.1% 인하를 가정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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