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HMC투자증권은
인터파크(108790)에 대해 주요 사업군의 경쟁 심화 및 마케팅비 증가 우려로 인해 주가가 부진하며 마케팅비 지출에 부합하는 외형 성장 및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요구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5500원으로 하향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숙박 등 투어사업부의 외형성장(M/S확장)을 위하여 당분간 경상적인 마케팅비 증가로 수익 하락을 예상한다"며 "기존의 해외항공권 부문은 경합 증대로 인한 마진 하락으로 국내 숙박과 같은 고 마진 분야로 비즈니스 방향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는 자체 공연이 없는 관계로 공연 관련 매출이 저조했지만 프로야구 티켓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티켓 판매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쇼핑 거래액은 성장하나 경쟁 심화와 펫샵 런칭 비용 등의 증가로 지속적인 적자 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며, 도서정가제로 온라인 도서시장의 매력이 감소하면서 도서사업부는 여전히 정체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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