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0일
포스코대우(047050)에 대해 유가 안정화로 주가 반등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제현 매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포스코대우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4조109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8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판가가 하락하며 부진의 원인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그러나 40달러를 하회했던 유가가 최근 50달러로 회복했으며 OPEC의 감산 합의가 이루어 질 경우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며 "평균 유가 전망치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포스코대우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2.9%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 추가적인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과 암바토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손상 가능성도 남아있지만, 올해 말까지는 부실에 대한 정리가 대부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가 안정화가 지속되는 한 주가의 반등기조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