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KT(030200)가 차량 통합 관제 플랫폼인 ‘GiGA IoT Vehicle’ 기반 차량·컨테이너 통합관제 서비스 3종을 23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법인 승용차의 운행기록부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차계부 서비스’▲위험물의 안전운송 경로를 탐색해주는 ‘도로 유의도 안내 서비스’ ▲육상·해상에서 컨테이너의 위치와 상태를 관제해주는 ‘컨테이너 관제 서비스’다.
차량이나 컨테이너에 통신기기를 설치하면 관련 정보가 ‘GiGA IoT Vehicle’ 플랫폼으로 전송된다. 관리자는 PC 및 스마트폰에서 운행경로·운전현황·사고발생 여부·탑재화물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운행계획서·운행기록부 등 관련 보고서도 자동으로 작성된다.
차계부 서비스는 업무용 차량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운행일지가 기록돼 개정 세법에 따른 국세청 제출용 운행일지를 관리할 수 있다. 차량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지 않도록 설정해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도로 유의도 안내 서비스는 운송되는 물품에 따라 주행에 유의가 필요한 도로를 안내해준다. 사고 발생시 관리자에게 알람을 전송하고 운전자에게 사고대처 요령을 알려주는 등 위험물의 안전 운송에 필요한 특화 기능들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관제 서비스는 이동 중인 컨테이너의 위치와 온·습도 관제를 비롯해 원격 출입 통제를 가능하게 해준다.
KT는 오는 31일까지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 요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희망자에 한해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교육을 제공한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KT의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이동체 관제 서비스는 국내 내륙은 물론 해상에서도 실시간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며 “각 사업 영역에 맞도록 특화된 서비스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체 운용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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