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교보증권은 24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2015년 이후 견조한 실적 회복에도 불구하고 8·25 가계부채 대책 및 최근 집단대출 심사 강화와 관련한 주택 시장 위축으로 주가 하락이 지속됐으나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영향력은 한시적이며 주력인 지역주택사업 계약의 특성상 실세금리 상승에 따른 분양 및 입주영향이 크지 않고 정책 변화에 따른 주가 하락 과도, 재무구조 개선 완료 및 영업이익 개선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등으로 순차입금 규모(2012년 7100억원→3500억원) 축소가 계속되고 연간 이자비용 목표 320억원에서 300억원 미만 수준으로 축소, 영업이익 개선 및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연말 이자보상배율이 2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신규수주 2조7000억원에 이어 올해 9월말 기준 연간 신규수주 2조원 돌파, 수주잔고 급증으로 최소 2018년까지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 신규 착공물량 감안시 2017년 주택부문에서만 매출액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력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경기하락에 따른 미분양 증가 시에도 상대적으로 입주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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