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노조 부분파업… 비정규직 임금차별 중단 요구
2016-10-27 08:42:09 2016-10-27 08:42:09
기아자동차 노조가 비정규직 간의 임금차별 중단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차(000270)지부는 27일 오전 근무만 마치고 퇴근하는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기아차 노조 측은 최근 임금협상에서 사측의 제시안에 담긴 비정규직끼리의 임금차별을 이번 파업의 주된 이유로 들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기아차 비정규직은 생산지원업무와 식당, 청소, 경비 등을 담당하는 총무지원업무로 나뉘는데 사측이 총무지원업무 비정규직의 경영성과급을 130만원 정도 덜 주는 안을 내놨다"며 "정규직과의 차별에 이은 2차 차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밖에 기아차와 현대차 정규직의 임금 차별 해소, 해고자 복직 문제 해결 등도 파업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노조가 비정규직간 임금차별 중단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사진/뉴시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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