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3분기 순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투자 매력과 리스크 요인이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한 2810억원을 시현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예상치에 거의 부합했다"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우선 안정적인 펀더멘털 대비 올해 주가상승 폭이 6%에 그쳐 동기간 주가가 25~40% 상승한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가격매력이 높다는 점"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3.8%로 배당매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반면에 국책은행으로서 리스크 요인도 상존하고 있으며, 태생적으로 정부 정책이나 각종 공익성 요구에 더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할 수 밖에 없다"면서 "대선 등 중요한 선거로 인해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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