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미국서 스카이셀플루백신 임상결과 발표
2016-10-31 14:40:18 2016-10-31 14:40:18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SK케미칼(006120)은  감염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IDWeek'에서 자체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IDWeek는 미국 감염학회(IDSA), 미국 의료역학회(SHEA), 사람면역결핍 바이러스 의학회(HIVMA), 소아감염학회(PIDS) 등 4개 감염관련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감염 분야 최대 규모의 종합학술행사로 감염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됐다. 
 
이 학회에서는 스카이셀플루4가의 임상을 담당했던 김윤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기술력에 대해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SK케미칼의 스카이셀플루4가는 연구를 통해 만 3세 이상에서 유럽 의약품기구(EMA)에서 규정하는 모든 기준을 만족했다"며 "면역원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이다. 4가 독감백신은 1회 접종을 통해 네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는 백신으로 세 가지 바이러스만 예방하던 기존 3가 독감백신에서 진일보한 의약품이라는 설명이다.
 
김훈 SK케미칼 백신개발본부장은 "생산성과 안전성에서 진일보한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올해 '4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스카이셀플루4가에 이어 다양한 백신 개발을 통해 국내 백신 기술력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의 '스카이셀플루4가'의 임상에 참여한 고려대안산병원의 김윤경 교수가 IDWeek2016에 참석, 해외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임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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