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2016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를 선정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최우수 기업)'을 3년 연속 수상하고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우수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명으로 평가 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도 활용된다.
특히 CDP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와 함께 가장 신뢰성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2016 CDP Korea'는 CDP 한국위원회가 올해 국내 200개 주요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현대건설이 수상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은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기업 중 최우수 5개사를 대상으로 선정되는 것으로 이번에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공개, 인식, 경영, 리더십 전 평가 부분에서 최고 점수인 Leadership A를 획득해 우수한 성적으로 산업재 부문 우수기업과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2016 CDP Korea' 시상식에서 수상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도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녹색경영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선정해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시상하는 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사 최초로 모바일 IT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 '현대건설 Mobile HSE'를 개발하고 국가별 '환경관리 기준집'을 발간하는 등 환경경영과 산업발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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