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최순실 게이트'와 '트럼프 리스크' 등 대내외 변수에 국내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갔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8.45p(1.42%) 하락한 1978.94에 거래를 마쳤다. 1995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약 넉 달 만에 1980선을 하회하며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8.45p(1.42%) 하락한 1978.9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0억원, 130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478억원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이 4% 넘게 급락했고, 기계, 증권, 음식료품,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이 2% 넘게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32p(3.24%) 하락한 606.06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600선까지 내려간 건 지난 2월12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8억원, 2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 홀로 31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아리온(058220)은 계열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의 싱가폴 상장이 확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거래소 조회 공시 요구에 "음반 관련 연예기획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3%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9원 오른 1149.8원을 기록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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