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교보증권은 4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현재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관광객 감소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파라다이스의 매출액은 1752억원,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메르스 기저효과로 카지노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명예퇴직금이 반영되며 소폭 감소했다"며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드롭액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방한 중국인 관광객 규제라는 부정적인 뉴스가 등장해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내년 4월 파라다이스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이는 파라다이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현재와 같이 방한 중국인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성장보다는 고정비 증가에 의한 실적 역성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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