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승마협회 박모 전 전무 소환
최순실씨 딸 승마 특혜 의혹 추궁
2016-11-04 22:06:45 2016-11-04 22:06:45
[뉴스토마토 이우찬기자]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씨의 승마 특혜 의혹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승마협회 박모 전 전무가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4박 전 전무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박 전 전무 조사를 통해 정유라씨의 승마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씨는 체육특기생 서류 심사에서 꼴찌를 기록하고도 면접으로 1등을 차지하며 이화여대에 합격했다.
 
이른바 승마계 살생부 의혹도 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교 랭킹 1위였던 정씨는 20134월 경북 상주에서 펼쳐진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에서 2위에 머물렀다.
 
대회 직후 문화체육관광부에 넘긴 살생부 작성자가 박 전 전무로 알려졌고 이후 정씨에 대한 유리한 판정이 이어졌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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