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기대치 상회…사업 부문 개선 나타나는 중…교보증권
2016-11-11 08:22:00 2016-11-11 08:22:00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교보증권은 카카오(035720)에 대해 사업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했으며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14억원과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5%, 87.0%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콘텐츠 부문에서 주요 신작 모바일 게임들의 선전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카카오 프렌즈 등 커머스 매출 성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성빈 연구원은 "각 사업 부문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광고 부문의 경우 효율화 작업을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O2O사업의 경우 전략을 수정해 카카오 게임 채널링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 제공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관점에서는 설명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사업 부문 전반적으로 개선이 시작되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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