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에스엠(041510)이 SK(주) C&C와 함께 고부가가치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에스엠과 SK(주) C&C는 14일 서울 삼성동 SM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에이브릴(Aibril) 기반 엔터테인먼트 전문 서비스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민 에스엠 대표, 한세민 에스엠 경영기획지원부문장, 이기열 SK㈜ C&C 이기열 디지털/금융사업부문장, 이문진 SK㈜ C&C 에이브릴 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에스엠 측은 "SK(주) C&C와 함께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활용해 K팝 등 한류 콘텐츠를 융합,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고부가가치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 MOU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등 한류 콘텐츠와 인공지능 서비스가 결합될 경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소비자 생활 밀착형 신사업 창출이 가능하다는 데 양사가 공감하면서 추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는 보다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인공지능 전문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콘텐츠 개발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하고, 생활 밀착형 'SM 에이브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영민 에스엠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에스엠이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세상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에스엠이 보유하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다양한 디바이스에 활용해, 새로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열 SK㈜ C&C 디지털/금융사업부문장은 "'SM 에이브릴 서비스'를 통해 일상 생활 속 인공지능서비스 개발 및 확산 붐을 이뤄낼 것"이라며 "한류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국내 기업의 다양한 콘텐츠와 디바이스들을 하나로 묶으며 새로운 인공지능 엔터테인먼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이기열 SK㈜ C&C 이기열 디지털/금융사업부문장(왼쪽)과 김영민 에스엠 대표. 사진/에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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