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 역시 5600원으로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057억원,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방송 역시 호조세를 이어가며 전체 방송 영업이익은 304%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했다"며 "JTBC와 드라마하우스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허브의 이익 증가가 지속됐고 주문형비디오(VOD)의 가격 인상도 긍정적인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812억원을, 영업이익은 46.4% 증가한 119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저효과 덕분에 이익 개선도 어렵지 않고 방송 역시 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연구원은 "2017년에는 의미있는 중국향 이익 없이도 영업이익이 10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며 "극장의 안정성과 방송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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