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지속되는 헤게모니 싸움-유안타증권
2016-11-15 08:58:52 2016-11-15 08:58:52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유안타증권은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올해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산업체와 제련업체 간 힘싸움은 광산업체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5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3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이유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과 전년 대비 하락한 Base TC"라고 말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이 기간 동안 매출단가에 적용되는 환율은 원화강세, 원재료단가에 적용되는 환율은 원화약세를 보였다"며 "매출단가와 원재로 단가 모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호주 및 인도, 아일랜드, 페루 아연 광산업체들의 폐광 및 감산은 아연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됐다"면서 "광산업체와 제련업체 간 힘의 균형추는 광산업체로 기울어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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