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카드사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입장권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티켓을 한 장 더 무료로 제공하는 1+1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카드 실적 향상과 소비자들의 만족도 개선 등 혜택 제공을 통한 신뢰도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삼성·하나카드는 공연이나 뮤지컬·테마파크 등의 문화생활과 관련해 입장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티켓을 한 장 더 제공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KB국민카드는 '뮤지컬 아이다' 티켓 예매 고객에게 동반자 티켓 1매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다음 달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샤롯데 씨어터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연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판매되며 1인 최대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KB국민카드로 예매하면 예매 좌석과 동일한 등급의 동반자 공연 티켓 1매가 무료 제공돼 2매 구입 시 총 4매의 공연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과 임태경 크로스오버 테너, 용재오닐 비올리스트가 출연해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카드로 공연 예매시 1+1으로 동반자 티켓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클래식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북과 공연 시작 전 간략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예매는 프리미엄 회원의 경우 오는 16일, 모든 회원은 17일 오후 2시부터 삼성카드 컬쳐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2매까지(총4매) 구매가 가능하다. 공연은 다음 달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하나카드는 테마파크·뮤지컬 분야에서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11월 한 달간 하나카드로 에버랜드에서 본인회원 자유이용권을 결제 시 동반 1인 자유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티켓 구매 시 동반 1인 티켓을 하나 더 제공한다.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오는 24일 17시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 구매 방법은 하나컬처 사이트에서 하나카드로 구매 시 적용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좀더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동과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입장권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티켓을 한 장 더 무료로 제공하는 1+1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사진/하나카드,삼성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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