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유가 급등에 나흘만에 상승
2016-11-16 09:24:44 2016-11-16 09:24:44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상승하고 있다. 간밤 마감한 뉴욕증시 상승과 유가 급등에 투자 심리가 완화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5% 이상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가격은 배럴당 2.49달러(5.8%) 오른 45.81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이토마토)
1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1포인트(0.85%) 오른 1984.2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9억원, 242억원 팔고 있다. 기관은 405억원 사들이고 있다. 
 
운송장비, 의약, 음식료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수혜 기대에 강세를 보이던 금융섹터는 조정받으며 쉬어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만5000원(0.97%) 155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전기세 개편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64% 오름세다. NAVER(03542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등은 제한적 약세로 출발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회사 분할 결정에 따라 8.53% 급등 중이다. KCC(002380)는 현대중공업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며 4%대 오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10620)도 수혜 기대에 6%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91%) 오른 623.0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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