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최근 인적분할 결정은 지주사 전환 첫 단계이며, 조선 부문의 순차입금 감소가 목적이라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장 종료 후 인적분할을 공시했다"면서 "인적분할 후 존속법인과 3개 신설법인이 생긴다"고 말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인적분할이 진행되면 최대주주가 가칭 로보틱스 법인을 40% 이상 소유하고 그 아래 6개 법인(조선&해양, 건설기계, 전기전자, 현대오일뱅크, 그린에너지, 서비스)을 소유하는 구조로 개편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변동시킬 요인은 없다"면서도 "인적분할은 양호한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의 밸류에이션이 조선 대비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아 전체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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