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97차 해사안전위원회서 선박안전기준 강화 논의
북한 미사일 발사 사전통보 촉구 IMO 회람서 채택 등도 추진
2016-11-20 11:00:00 2016-11-20 11: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런던에서 열리는 제97차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위원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올해 북한이 예고 없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위치발신시스템(GPS) 신호를 교란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해사기구 회람문안의 채택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유조선이나 산적화물선을 건조 시 적용하기 위한 안전기준을 신설하고 해상 풍력단지 등 해양시설에 인력을 운송하는 선박에 국제여객선 안전기준을 적용해야 하는지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박광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협약에 따라 선박의 안전한 항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제97차 해사안전위원회 종료 후 우리 산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해사기구의 결정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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