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 국가 미래전략·경기 예측 연구에 활용된다
통계청·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위성호 사장"빅데이터 분석 고도화 할 것"
2016-11-21 16:11:28 2016-11-21 16:11:28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카드 빅데이터가 경제 분야 데이터 기반 국가 미래전략 연구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경기예측 지표 개발에 활용된다. 
 
21일 신한카드는 서울 소재 명동 본사에서 통계청,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양기관과 공동으로 빅데이터 기반 경기동향 및 가계소비 분석과 국가 미래전략 연구에 활용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3개 기관과 MOU를 통해 통계청은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기 및 가계소비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경제분야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 연구과정에서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와 공동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카드는 미래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빅데이터 예측 시스템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빅데이터 인프라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실제 소비생활을 중심으로 향후 경제 전망과 예측을 통해 빅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방식의 민관협력모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3개 기관의 데이터 공동 융복합 연구를 통해 국내 민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신뢰도와 정확성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내 빅데이터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래부와 통계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소비동향을 한 달 빨리 파악할 수 있고 실물 경기예측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빅데이터는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이슈해결·미래예측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그동안 공공 및 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통계 생산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경기 동향 및 가계 소비행태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한편, 정부와 기업이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융복합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한카드 소비 빅데이터가 국가 미래연구에 활용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경제 전반에 걸쳐 민관이 공동으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속보성 소비지표 개발을 통해 당국과 민간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가 경제 분야 데이터 기반 국가 미래전략 연구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경기예측 지표 개발에 활용된다. 사진/신한카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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