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2일 유화증권은
삼양식품(003230)에 대해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이 다중채널네트워크(MCN)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스트리머들이 불닭볶음면을 먹으며 리액션을 하는 영상이 호응을 얻었고 유투부에서도 'Fire Noodle Challenge'란 이름으로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아직 MCN 시장이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매주 다수의 스트리머의 도전 영상이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불닭볶음면의 수출량은 앞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 국가가 다변화됐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불닭볶음면이 아니라 삼양이라는 브랜드를 인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연구원은 "MCN을 통해 불닭볶음면이 인기를 끄는 것은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고 비용 구조상 매출액이 올라가면 큰 폭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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