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룽투코리아(060240)가 중국 모회사 룽투게임에서 개발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3인칭슈팅(TPS)게임 '천월화선 : 중반전장'이 중국 현지서비스를 위한 판호(중국 현지 서비스 허가권)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지난 1일 중국 미디어를 총괄하는 정부기관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으로부터 중반전장에 관한 판호(유통 허가)를 획득했다. 빠른 시일 내 게임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 중이며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중국 모바일게임 판권이 의무제로 한류콘텐츠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반전장의 판호 허가증 취득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시장의 기대보다 게임 출시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과 동시에 중국 판호가 권고에서 의무제로 변경돼 엄격한 규제가 적용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중반전장의 판호 획득에 따라 게임 출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룽투코리아는 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모회사인 중국 룽투게임과 함께 중국 현지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대표적인 안드로이드 마켓 360, 바이두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게임 정식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는 “중반전장은 중국에서 S급 지적재산권(IP)인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인 만큼 룽투그룹 차원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식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완성도 높은 게임 출시와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룽투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로스파이어는 글로벌 최고 동시접속자 600만명을 돌파하고 연 매출 1조5000억원을 기록한 중국 인기 1위 국민게임으로 지난해 룽투코리아에서 크로스파이어 IP 홀더인 스마일게이트와 모바일 TPS게임 개발에 대한 라이선스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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