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HMC투자증권은
CJ E&M(130960)에 대해 외부 정치적 이슈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7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한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입 금지 보도의 영향과 외부 정치적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주가는 약세 흐름을 시현했다"며 "중국의 한류 콘텐츠 제재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종합적으로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향후 성장의 한 축으로 기대되었던 수출에 대한 판로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악재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아직 대중국 콘텐츠 수출비중이 높지 않으며, 한류 콘텐츠 제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제로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콘텐츠 경쟁력 확대 기조는 유지 중이다. 최근 기대했던 드라마들 중 일부 작품의 흥행성과가 다소 기대에 못미치고는 있으나, 스튜디오 드래곤을 통한 드라마 제작 역량 강화는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다. 향후에도 우수한 작가군과 캐스팅 파워 및 연출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흥행작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넷마블게임즈(지분율 27.6%)와 스튜디오 드래곤(지분율 91.2%)의 IPO계획 역시 동사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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