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제주항공(089590)은 기업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우대서비스'의 신규 가입 프로모션을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통해 신규로 기업우대서비스에 가입한 기업의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까지 국내선 전노선과 베트남 하노이·다낭, 필리핀 마닐라·세부, 중국 칭다오 노선 항공권 예매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항공권 할인쿠폰 사용은 다음달 11일까지며, 쿠폰을 이용한 탑승기간은 설 연휴를 제외하고 내년 2월 28일까지다.
제주항공 기업우대서비스는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를 비롯해서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이상 일반기업체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 가입돼 있는 임직원 가족과 지인 누구라도 기업우대 코드를 사용해서 동일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기업수요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우대서비스'의 신규 가입 프로모션을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제주항공
이는 일반기업에서 출장 등에 사용되는 비용 절감과 함께 항공료 할인을 기업의 복지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정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운영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해외 항공사에서도 활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유럽의 라이언에어와 미국의 알래스카항공이 운영하는 기업우대서비스는 각각 'Business Plus'와 'EasyBiz'라는 이름으로 일정이 유동적인 비즈니스 수요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 Business Plus는 추가요금 없이 24시간 전후로 자유롭게 예약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EasyBiz는 항공권 예약 후 바로 결제하지 않아도 24시간 동안 예약을 유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미국의 제트블루는 'Blue Inc.'라는 서비스를 통해 출장이 잦은 기업인이 항공권 예약은 물론, 호텔과 렌터카 등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부대사업을 통한 수익선 다변화와 고정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등은 전세계 모든 항공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확대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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