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내년 반도체와 OLED 소재를 필두로 한 제품믹스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고부가가치 반도체와 OLED 소재의 합산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40%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510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국내 고객사의 DAF 국산화 전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OLED 매출액은 72% 늘어난 564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고객사 내 점유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본업인 FPCB(연성회로기판)과 SmartFLEX(신규 FPCB 소재) 또한 견조하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 스마트폰업체의 OLED패널 채택으로 내년 FPCB 소재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621억원으로 5년 만에 성장세를 보일 것이고, SmartFLEX 사업부는 신규 아이템 출시에 힘입어 전년 대비 6% 증가한 51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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