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더딘 실적 회복세-신영증권
2016-11-29 08:34:59 2016-11-29 08:34:59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영증권은 29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3분기 성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역신장하는 등 실적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제조에 복종이 집중돼 있는 영원무역의 경우 브랜드 바이어들의 재고 조정이 2014년부터 이뤄진 까닭에 지난해에 달러 매출액이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인 이후 올해는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복종의 회복세가 강하지 않은 까닭에 올해 3분기 성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역신장하며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전거 브랜드업체인 SCOTT 역시 올해 영업이 크게 호전되지 못하고 있어 영원무역 연결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수주 회복세와 SCOTT을 비롯한 브랜드 종속회사들의 실적 호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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