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내년에도 국제선 여객수요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한하공은 실질적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나 연평균 주가는 전년대비 25% 하락했는데 이는 자회사인 한진해운 때문"이라며 "대한항공은 한진해운과 관련해 8251억원의 손실을 인식해 올해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이제 이 우려를 떨쳐냈으므로 주가는 늘어난 이익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과거부터 대한항공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우리나라의 국제선 여객수요"라며 "이 지표가 좋으면 다른 변수들의 움직임은 주가나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내년에도 국제선 여객수요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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