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지난 10월31일 공시한 총 6개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최근 3개월 수익률(9월말 기준)에 오류가 발생해 이를 정정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오류는 한화투자증권이 외부검증기관(제로인)의 데이터 검증을 받은 후 공시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검증 전 자료’가 아닌 ‘검증 후 자료’를 제출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의 총 6개 일임형 ISA MP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저위험(성장형)의 경우 1.26%에서 1.36%로, 저위험(인컴형)의 경우 1.35%에서 1.45%로 정정됐다. 또 중위험(성장형)은 2.39%에서 2.48%로, 중위험(인컴형)은 2.85%에서 1.85%로, 고위험(성장형)과 고위험(인컴형)은 각각 4.05%에서 4.03%, 1.19%에서 2.20%로 정정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입자 전원(총 18명)에게 공시 정정사항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 3개월 MP수익률은 금융회사 간 운용능력을 비교하기 위한 가상의 수익률로 실제 가입자의 수익률에는 영향이 없다”며 “향후 협회는 교차검증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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