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콤보펀드’ 노후 위한 투자에 안성맞춤
2016-11-28 06:00:00 2016-11-28 06:00:00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늦가을로 접어들면 보통 사람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는 금융상품이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증권회사들이 취급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다. 매년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증권사 창구는 연금저축계좌에 가입해 세금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그러다가 연초 연말정산이 끝나면 가입창구는 한산해진다. 
 
연간 가입한도는 1800만원이지만 세액공제 한도인 400만원만 불입하는 계좌가 많은 건 그런 이유다. 연금저축계좌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노후준비를 돕기 위해 태어난 상품이다. 가입 목적을 절세에만 두다간 노후가 불안해 질 수 있다.
 
물론 절세도 연금저축계좌가 내세우는 셀링 포인트다. 세액공제 한도인 연 400만원을 불입할 경우 최대 52만8000원을 돌려받는다. 여기다 가입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배당 소득이 비과세되다가 연금을 수령할 때 낮은 세율로 과세된다. 
 
그러나 세상엔 공짜 없듯이 절세 혜택을 보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다름아닌 장기 보유다. 5년이상 불입하고 10년이상 수령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이다. 
 
가입 기간 5년동안 260여만원의 세금환급을 받자고 무려 15년 이상 보유한다는 건 비합리적 발상으로 보인다. 매년 세액공제 한도 400만원을 5년동안 붓고 10년동안 연금으로 수령하면 기껏해야 월 20만~30만 원에 불과하다. 이래 가지곤 노후 주머니가 구멍날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는 어디까지나 노후준비가 본질이고, 절세는 덤이다. ‘계좌’라는 꼬리표가 달린 건 여러 개의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투자 바구니 성격이어서다. 은행과 보험사에서 취급하는 연금저축신탁이나 보험은 자산운용에 있어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지만 연금저축계좌는 이야기가 좀 다르다. 가입자 개인의 나이와 투자성향, 시장상황 등에 따라 자산운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무수히 많다. 대신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도 본인 스스로가 져야 한다. 
 
연금 자산은 투자 목적상 예측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특정 펀드, 특정 시장, 특정 자산에 위험이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하면 된다.  서로 다른 펀드를 2개로만 나누어도 상당한 효과가 발휘된다. 다만, 서로 다른 펀드 2개를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스킬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어펀드를 2~3개 조합한 ‘콤보펀드’를 연금저축계좌 투자를 위한 추천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코어펀드는 한화투자증권이 국내외 펀드 운용사와 매니저에 대한 정성적 평가와 운용성과, 위험, 보수 등의 정량적 지표를 철저하게 검증해 엄선한 펀드를 말한다. 
 
한화투자증권이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콤보펀드의 성과를 측정한 결과 시장 평균보다 초과 수익을 올리면서 개별 코어펀드보다 투자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산투자는 대박을 꿈꾸는 투자기법과는 거리가 멀다. 중간이라도 가기 위한 수단이며 예민한 투자자가 투자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한 수단이다. 연금저축계좌에 이제 막 가입한 사회 초년생은 그에 맞는 성장형 콤보투자를 선택할 수 있고 목돈이 되었거나 은퇴가 가까워짐에 따라 안정형으로 바꿔 나갈수도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저금리 저성장 시대 물가상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는 필수이며, 투자는 성공할 수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연금 자산은 실패해서는 안되며,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위험관리를 동반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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