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향후 PC탱커 발주량 증가가 예상되며, 이 분야 선두인 동사가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OPEC 석유생산 감산이 결정됐지만 석유 공급경쟁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감산에 따른 실질적 효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세계 석유시장의 움직임을 봤을 때 앞으로도 PC탱커 수요가 원유 운반선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계 석유공급 과잉은 정제수요를 높여 석유제품 수출을 늘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PC탱커 발주량은 200척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이 분야 선두 조선업체인 동사가 가장 큰 수혜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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