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면세점, 주차장 확충 나서
대형버스 250대 가능…교통친화 면세점 입지 굳힌다
2016-12-01 11:05:22 2016-12-01 11:05:22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워커힐면세점이 싼커(중국인 개별관광객)를 비롯한 개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차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워커힐면세점은 15만평의 넓은 부지에 대형버스 25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며 "단체관광객뿐만 아니라 개별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기존 785대 규모의 승용차 주차장에 460대 수용공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리조트 스파와 5500평 규모의 면세점을 조성하겠다는 SK네트웍스의 시내면세점 특허 사업 계획서에 수록된 내용으로, 서울 시내면세점 4곳을 새롭게 더하기로 하면서 시민들의 면세점 주변 교통문제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워커힐면세점의 가치를 명확히 알리고자 해당 부분을 공개한 것이다.
 
실제로 서울 도심에서는 단체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 문제와 교통체증으로 인한 소음, 공해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반면 워커힐면세점의 경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차산 자락의 넓은 부지에 250대의 대형버스 주차장이 완비돼 있어 주차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게 SK네트웍스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2011년 워커힐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승용차 785대를 수용하는 8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구축한 상태다.
 
특히 주차타워와 면세점이 바로 연결돼 있고, 승용차로 면세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주차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개별고객들의 주차편의와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여기에 지속적 증가하고 있는 싼커와 세계 각지의 가족, 개별단위 관광객의 수요에 부족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리조트 스파를 중심으로 460대의 주차공간을 추가 조성하는 것이다.
 
워커힐면세점은 이와 함께 현재 지하철 2호선 강변역, 5호선 광나루역을 지나는 셔틀버스를 향후 3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5개 지하철역과 지역 주요 지점들을 연계토록 해 관광객들의 편리한 면세 쇼핑은 물론, 지역 상생 기반도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관광버스뿐 아니라 렌터카와 대중교통을 비롯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워커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워커힐 경관 속에서 불편함 없이 리조트 스파, 면세 쇼핑을 즐기고, 이들의 발걸음이 지역 명소까지도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워커힐면세점에 조성된 주차타워 전경. (사진제공=SK네트웍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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