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4일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일류상품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일류상품 품목에 58개 상품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정부가 선정해 해당기업에 기술·디자인 개발 및 홍보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반면 요건에 맞지 않는 기존 품목 중 69개 상품은 해당목록에서 제외시켜 총 일류상품 품목은 지난해 595개에서 올해 584개로 11개 줄었다.
전체 595개 제품 가운데 수송기계 분야가 13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의료기기(10개), 반도체전자부품(9개), 생물·화학(8개), 디지털전자(5개), 산업기계(4개), 섬유·생활용품(3개), 석유화학(3개), 정보통신(1개)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이번 선정제품 중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은 총 121개로 조사됐다.
이들 1위 상품 중 대기업 제품은 54개, 중소기업 제품은 67개로 중소기업 상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앞으로 세계일류상품을 세계일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엄격한 사후관리를 통해 선정기준을 계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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