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비롯 네비게이션, 지상파DMB 기능 등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WiBro 제품 ‘WiBro 커뮤니케이션(SWT-W100K)’를 10일 출시했다.
‘WiBro 커뮤니케이션’은 13Mbps급 초고속 무선 인터넷 뿐만 아니라, 네비게이션, PMP, 지상파 DMB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고해상도 4.3인치 WVGA TFT-LCD를 채용해 DMB 방송, 동영상 재생, 인터넷 이용시 더욱 생생한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WiBro 단말기로는 처음으로 GPS를 내장해 네비게이션 기능을 담고 있으며, 이 외에도 MP4, Xvid, WMV, H.264 등 다양한 동영상 포맷지원과 두 개의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지상파 DMB PIP(Picture in Picture) 기능, MS 워드 문서 뷰어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또 15.7mm 슬림한 바 디자인에,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2.0, USB 2.0, 8GB 대용량 메모리 등 첨단 기능도 두루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기기들과 컨버전스를 시도한 다양한 와이브로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향후 확대될 와이브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 와이브로 사업자인 UQ커뮤니케이션의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에도 와이브로 장비와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제품의 가격은 5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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