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투자심리 위축 불구 본업 좋은 성과-대신증권
2016-12-05 08:27:48 2016-12-05 08:27:4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대신증권은 5일 CJ E&M(130960)에 대해 tvN 금토 드라마 '도깨비'가 1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외부 잡음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본업에서 묵묵히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tvN에서 방송하는 콘텐츠의 높은 시청률을 통해 광고수익의 증가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자회사 스튜디오 드래곤을 통해 tvN, OCN 및 지상파향 드라마의 제작과 유통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주가는 정치 스캔들, 중국의 한류 콘텐츠 차단 가능성 제기 등으로 11월 이후 22%나 급감했지만 CJ E&M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며 "중국에 판매하는 콘텐츠는 전체 매출의 약 2% 정도로 추정되어 중국으로의 콘텐츠 수출길이 막히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고, 그나마 CJ E&M이 추구하는 중국 비즈니스는 현지법인의 자본을 통해 기획, 제작, 유통까지 모두 현지화하는 방향이므로 중국의 한국 콘텐츠 차단과 무관하다"고 분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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