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전국 사회복지시설 화재예방 성과발표
4년간 전국 10개 시설 개보수 및 취약계층 115가정 지원
2016-12-07 18:59:13 2016-12-07 18:59:13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 올해 5월부터 국민안전처,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실시한 전국 사회복지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한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성과발표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직원과 지역별 소방서 근무자들 약 190명으로 '희망하우스 4기' 봉사단을 구성해, 아동보육원, 장애인복지관, 양로원, 종합복지관 등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서 방염 커텐 및 방염도배 등 환경 개보수 활동을 실시했다. 
 
또 지역별 취약계층 가정에 소화기, 단독 경보기 등 기초소방시설도 제공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주거환경개선 전문 사회복지단체인 한국 해비타트가 함께 참여해 체계적인 개선활동으로 수혜자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졌다.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호성보육원 전담요원 최은희 씨는 "시설 내부의 전체 조명이 LED전구로 교체되어 아이들이 보다 밝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며 "개보수 공사에 직접 참여해주신 소방서 근무자들과 포스코건설 현장 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아이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노형기 포스코건설 상무(왼쪽 네번째) 등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이를 기념해 지난 6일 노형기 포스코건설 대외협력실장과 김홍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국장, 강대권 한국 해비타트 본부장이 참석해 올 한해 지역별로 실시했던 우수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또 우수 봉사자에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연간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취약계층 가정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활동을 전개했는데, 그로 인해 수혜자의 범위가 늘어났고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하는 수혜자의 만족도도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취약계층의 니즈를 고려해 사업 운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올해까지 총 115가정과 10개 시설에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실시했으며, 내년에도 전국의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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