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삼성증권은 9일
SK(003600)에 대해 저평가된 지주회사로 평가하며 SK E&S의 턴어라운드와 통신.정유.반도체 등 주력 자회사 실적 호조가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4~2015년 유가하락과 이로 인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및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으로 SK E&S도 영업이익이 2013년 5294억에서 2015년 2869억으로 3년 만에 50%가 급감했고,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의 주가 또한 이와 함께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6월을 저점으로 LNG가격이 반동하면서 이에 연동되는 SMP의 상승이 SK E&S의 이익 턴어라운드를 견인하고 있다"며 "또 2017년 상반기부터 상업 가동을 개시하는 파주발전소와 위례발전소는 SK E&S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며, 아울러 차이나가스홀딩스를 통한 중국향 LNG 수출은 또 하나의 신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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