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16일
대우건설(047040) 매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관련주가 급등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59%(450원)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그룹주 역시 일제히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매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하루 218만주가 거래되며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반면, 기관과 프로그램은 사 담았다.
이에 앞서 한 외신은 금호그룹과 중동계 사모펀드인 자베즈파트너즈 컨소시엄이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거의 합의했으며, 금주 안에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경영권 이슈와 관련해 ‘더 이상 나빠질게 없다’”며 “향후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의 풋백옵션 행사 시한이 1개월 연기되는 등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매각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시장에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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