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신규 중기 대상 영상 제작 지원
신생 중소 협력사 24개 선정
2016-12-12 15:01:10 2016-12-12 15:01:10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이 우수 중소기업의 TV홈쇼핑 시장 신규진입을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TV홈쇼핑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송영상제작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송영상제작 지원사업'은 TV홈쇼핑에 입점하는 중소기업에 상품 설명, 자료화면 등 방송에 활용할 수 있는 인서트 영상(자료화면) 제작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창업진흥원과 협업해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TV홈쇼핑 시장에 진입할 때 어려운 점 중 하나로 방송에 활용할 인서트 영상을 제작하는 것을 꼽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된 인서트 영상의 저작권을 중소기업에 주어 현대홈쇼핑 뿐만 아니라 다른 홈쇼핑 진출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자금과 인프라가 열악해 방송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작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립된지 7년 이내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모집을 실시하며, 서면평가와 공개품평회를 통해 지원 업체를 선정하여 내년 현대홈쇼핑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총 24개 회사를 선정해 회사별로 1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현대홈쇼핑 뿐만 아니라 타사의 TV홈쇼핑, 데이터방송, 온라인 SNS 방송 등에서도 협력사가 인서트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협력사에 제공, 다양한 채널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TV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으나 자금과 인프라가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인서트 영상 제작 비용을 지원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퀄리티 높은 인서트 영상을 제작해 당사는 물론 협력업체가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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