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FOMC 이틀 앞두고 혼조 출발
2016-12-12 23:43:24 2016-12-12 23:43:24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이틀 앞둔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0%) 오른 1만9757.25을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1.60포인트(0.07%) 내린 2257.93을, 나스닥 지수는 20.48포인트(0.38%) 떨어진 5424.0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오는 14~15일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매우 크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반영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이 15년만에 감산에 합의하면서 국제 유가는 강세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 넘게 오르면 장 중 배럴당 54달러를 넘어섰다.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업종은 2% 넘게 상승 중이다. 통신과 필수소비재 등도 상승세다. 임의소비재와 산업재, 기술 업종 등은 하락 중이다. 
 
달러화 가치는 약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빠진 101.10을 나타내고 있다. 
 
록히드마틴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 도입 사업이 "너무 비싸다"고 발언하면서 2% 넘게 빠지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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