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82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 156%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당사 추정치 64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원식 연구원은 "올해 4분기 LG디스플레이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43/49/55인치 TV 패널가격의 상승세가 확대됐다"면서 "원달러 평균 환율도 3분기 대비 3%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업황의 안정세가 유지되고 있고 실적개선 가시성이 높다"면서 "다만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OLED 사업부의 경쟁력이 확대돼 밸류에이션에 대한 멀티플 상향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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