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18.91포인트(0.58%) 내린 3217.80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19.38포인트(0.28%) 하락한 6949.19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39.81포인트(0.35%) 내린 1만1244.84를, 프랑스 CAC 40 지수는 34.63포인트(0.72%) 떨어진 4769.24를 각각 나타냈다.
네덜란드 AEX 지수는 1.45포인트(0.31%) 후퇴한 472.20으로 마감됐으며 스페인 IBEX 35 지수는 112.90포인트(1.21%) 내린 9218.40으로,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21.29포인트(1.18%) 하락한 1만8606.32로 각각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에 예정된 FOMC 결과 발표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했다.
이달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올릴 가능성은 매우 크다.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서는 내년 금리 동향에 대한 실마리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지역)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1%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망과 다르게 움직였다. 지난 9월 수치는 0.8% 감소에서 0.9%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영국의 10월 실업률은 4.8%로 전달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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