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가격 평균 5.5% 인상
"제반비용 상승"…5년 1개월만에 인상 단행
2016-12-16 09:10:04 2016-12-16 09:10:04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농심(004370)은 라면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 브랜드는 전체 28개 중 18개이며, 조정된 가격은 12월 20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11년 11월 이후 5년 1개월만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육개장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오른다.
 
최근 출시한 짜왕, 맛짬뽕 등 프리미엄 라면에 대한 가격 조정은 없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가격 인상은 2011년 11월 마지막 가격조정 이후 누적된 판매관련 비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분 때문"이라며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농심 신라면을 고르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