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제자리걸음…IT·은행 선전
2016-12-16 17:22:39 2016-12-16 17:22:39
코스피지수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변동성도 제한됐다. 
 
(사진/뉴시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6포인트(0.27%) 오른 2042.2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1444억원, 30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물량이 출회돼 총 1654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반면 연기금은 630억원 사들였다. 
 
전기전자와 은행업종이 선전했다. 각각 업종지수가 1.66%, 1.55%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이런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93%, 1.75% 올랐다. 삼성전자는 장중 180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주 경쟁력이 부각됐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긍정적 전망에 외국인 매수가 집중됐다. 은행주인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도 나란히 3%대 올랐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로 내년 국내 기준금리도 인상될 것이라는 분석에 은행주에 관심이 쏠렸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중국의 자동차 취득세 인하폭 축소 소식에 2% 안팎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24%) 오른 622.0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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