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모바일 게임 실적과 넷마블게임즈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종전 1022억원에서 2236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3823억원에서 4328억원으로 14.6%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리니지 레드나이츠(리니지 RK)',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두 게임 모두 현재 일매출액 1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넷마블게임즈의 지분가치도 긍정적인 요소로 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2월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9.8%를 취득했는데, '리니지2 레볼루션'의 히트는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 예정인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엔씨소프트의 지분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