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2017년도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딜락은 올해 선보인 ATS-V의 바디 디자인을 슈퍼레이스의 대표 종목 'SK ZIC 6000 클래스'에 2년 연속 적용한다.
김영식 한국지엠 캐딜락 총괄 사장은 "6000클래스는 슈퍼레이스 대회 종목 중 유일하게 카레이스 전용 머신이 참가하는 간판 종목"이라며 "ATS-V의 외관을 적용한 각 팀의 436마력 스톡카를 통해 캐딜락 V-시리즈가 갖는 극한의 퍼포먼스 감성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 시즌 해당 클래스에 출전하는 전 차종은 캐딜락의 독특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고성능 V-시리즈를 상징하는 확장된 전면 그릴, 후드 에어 인테이크 등 다운포스를 극대화시킨 ATS-V의 외관을 계속 적용하게 된다.
‘SK ZIC 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4개 클래스 중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김진표·류시원 등 유명 연예인 카레이서를 포함해 수준급 선수들이 출전해 매 경기 이슈를 만들며 인기를 얻어왔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06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자동차 경주 대회로 총 4개의 클래스로 구성되며, 2016 시즌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개국 6개 서킷에서 총 8번의 경기를 진행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ATS-V 의 디자인이 공기역학적으로 매우 뛰어나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높은 완성도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 럭셔리 세단 CTS 외관 디자인을 제공했으며 올해부터 ATS-V의 외관을 ‘슈퍼 6000’에 제공하며 카레이싱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김영식 한국지엠 캐딜락 총괄 사장(왼쪽)과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이사가 2017 CJ 슈퍼레이스 공식 후원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캐딜락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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