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23일 123게임즈와 ‘취혹과기(趣酷科技)'에서 개발중인 3D 웹게임 '신인왕좌(현지 서비스 명)'의 국내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인왕좌는 약 100명의 인원이 투입된 대형 3D 웹게임이다. 인간과 마족 사이에 벌어진 전쟁을 콘텐츠로 녹여냈다. 이 게임은 올 여름 실시된 중국 내 첫 CBT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 11월 중국 게임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금령상'에서 올해의 웹게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장 왼쪽), 이위 최혹과기 대표(가운데), 신동준 123게임즈 대표. 사진/카카오
이번 계약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와 123게임즈는 신인왕좌의 성공적인 한국 서비스를 위한 긴밀한 공조 관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신인왕좌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은 기본, 웹게임으로 보기 힘들 정도의 수준 높은 그래픽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까지 갖추고 있다”며 “검은사막, 에오스 등의 PC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 해온 노하우를 토대로, 신인왕좌의 안착을 위해 힘 쓸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준 123게임즈 대표는 “퍼블리싱 파트너인 카카오게임즈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인왕좌의 성공을 일궈내겠다“며 “신인왕좌가 123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다양한 연령대의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설립된 취혹과기는 중국내 대형 웹게임 퍼블리싱 업체인 ‘게임웨이브’의 창업 멤버인 이위(李威) 대표가 이끌고 있다. '천계', '수라도', '페왕전'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해오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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