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다양한 광고 신상품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80억원, 3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효율적인 인벤토리 제거가 완료된 광고매출액은 성수기효과로 전분기 대비 10.1% 증가한 13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콘텐츠 매출액은 데스티니차일드, 프렌즈팝콘 등 국내 신규 모바일게임의 흥행 및 로엔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6.1% 성장한 2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내년부터 다양한 광고 신상품을 출시해 그동안 부진했던 광고사업부가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라며 "채팅 도중 검색이 가능한 샵검색, 콘텐츠 플랫폼인 채널탭 등 카카오에 내장된 서비스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기존의 포털 광고상품 개편의 완료 및 신규 광고상품의 추가로 카카오의 광고비즈니스가 다시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게임사업에 대한 투자확대 및 음악매출의 성장을 통해 내년은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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